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공복 유산소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 식사 전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하는 습관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면서다.
공복 유산소 운동이란 말 그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집 근처 공원 산책이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처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남시 분당에 거주하는 직장인 송모 씨(36)는 최근 출근 전 20분간 단지 내 산책로를 걷는 습관을 들였다. “커피 한잔 마시고 가볍게 걷기만 해도 하루가 개운하게 시작되는 기분”이라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꾸준히 하니 아침에 졸음도 줄고, 업무 집중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복 운동에 도전할 때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식사 전에 강도가 높은 운동이나 장시간 운동은 어지럼증, 체력 저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공복에 적합한 ‘10분 아침 루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루틴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기
2. 베란다나 거실에서 2~3분 가벼운 스트레칭
3. 동네 산책로를 10~20분 천천히 걷기
4. 집에 돌아와 가볍게 몸 풀기와 호흡 정리
전문가들은 “공복 유산소는 몸을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는 선에서, 아침 컨디션에 맞춰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습관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충고한다.
올해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공복 유산소 운동과 같은 간단한 변화로 더욱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