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맞춤형 식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직업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한국인들은 이제 획일적인 다이어트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는 식사 습관 찾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기를 끄는 식단 트렌드는 ‘균형 잡힌 간편식’, ‘색채 식단’, ‘일상 속 소식(小食) 챌린지’ 등이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와 현미밥 도시락, 단백질이 포함된 통곡물빵 샌드위치 등은 바쁜 직장인들의 점심상에 자주 올라오고 있다. 매 끼니 색상을 다르게 준비하는 식단도 인기다. 예를 들어,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로 색감도 살리고 영양도 고루 챙긴 식사를 시도하는 것.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미희 씨는 “매번 외식하거나 배달음식만 먹었는데, 요즘은 저녁마다 30분 정도 여유를 내 식단을 직접 준비한다”며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해 계란, 나물, 두부 반찬을 번갈아 만들어 먹으니 가정식의 포만감과 건강함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식단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식단 루틴 예시다.
1. 매주 새로운 채소 1종을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2. 하루 한 끼는 직접 집밥으로 차리기
3. 아침식사 거르지 않기, 바쁠 땐 바나나+견과류 같은 간단 메뉴 활용
4. 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 마시기
5. 늦은 밤 간식 대신 따뜻한 곡물차 마시기
6.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배달음식 대신 직접 만든 덮밥, 샐러드 bowl 시도
7. 가족이나 친구와 식단 일기를 공유해 꾸준히 유지하는 동기 부여 받기
전문가들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쌓아가는 것이 오히려 건강 관리에는 더 효과적”이라며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식단 루틴을 찾아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생활에 맞는 식단 루틴을 정립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다. 집밥 한 끼, 물 한 잔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