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음 챙김 명상’이 전 연령층에 걸쳐 건강 관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정신 건강과 자기 돌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명상이나 호흡 운동 등 실천 가능한 방법이 직장인과 학생, 가정주부 등 남녀노소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박윤희(32) 씨는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짧은 명상 시간을 갖는다. 박 씨는 “스마트폰으로 명상 앱을 틀고 5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면 하루가 차분하게 시작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명상은 특별한 장소나 도구 없이 하루 중 짧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어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명상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누구나 집, 직장, 이동 중에도 따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긴 시간보다는 짧고 자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상을 실천하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명상은 낮엔 일과 중 잠깐, 수면 전에 5~10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돈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실생활에서 마음 챙김 명상을 도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정리했다.
첫째, ‘알람 명상’으로 시작한다. 스마트폰에 하루 한두 번 명상 알림을 설정해 두면 가볍게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둘째, ‘걷기 명상’을 활용해보자. 집이나 사무실 주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발바닥 감각이나 주변 소리에 집중해보는 것만으로도 사고가 맑아진다.
셋째, 수면 전 ‘감사 명상’을 실천해보자. 이불 속에서 오늘 있었던 좋은 일 한 가지에 천천히 집중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실천 루틴을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복잡한 일상 속에서도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얻을 수 있다. 마음 챙김 명상으로 정신 건강을 챙겨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