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건강관리, 소소한 루틴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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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장인들의 건강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변화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피로와 스트레스,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최신 건강 루틴을 소개한다.

직장인 김지은(35) 씨는 하루 8시간 책상에 앉아 일하지만 최근 ‘마카롱 걷기’라는 트렌드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주변 동네 한 바퀴를 걷는 식이다. 김 씨는 “큰 결심 없이도 친구들과 함께 밖에 나가면 리프레시도 되고, 오후 피로감도 줄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1일 20~30분의 가벼운 걷기만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식사 습관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인기인 ‘밸런스 도시락’은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가 균형 있게 들어간 도시락인데, 건강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손쉽게 챙길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직접 챙기기 어렵다면, 야근이 잦은 날엔 기름진 배달음식 대신 한 끼 도시락 또는 밥과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일부 직장에서는 우유나 견과류 간식을 비치해두는 경우도 늘고 있다.

건강 관리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짧은 휴식’이다. 대기업에 근무 중인 송민호(41) 씨는 알람을 60분마다 맞춰 짧은 스트레칭을 한다. “허리 피로가 덜하고, 집중력이 유지돼 오히려 일의 효율도 오른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나 사무실 벽에 간단한 스트레칭 스티커를 붙여두는 등, 작은 변화로 건강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적지 않다.

수면 습관도 주목할 만하다. 늦은 퇴근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익명 SNS 커뮤니티에서 ‘잠들기 30분 전 전자기기 끄기’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건강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하루만 실천해도 확실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는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결국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완벽함’ 보다 ‘작은 루틴’에 있다. 계단 걷기, 균형 잡힌 식사, 틈틈이 스트레칭, 전자기기 멀리하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루틴부터 시작해보자. 내 몸을 위한 작은 관심이 건강한 직장 생활의 시작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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