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기기란 쉽지 않다. 바쁜 출퇴근길, 외식이 잦은 직장인, 입맛 까다로운 학생들까지, 우리 주변에는 늘 영양 불균형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흐름에 따라 ‘맞춤형 영양제’와 ‘스마트 보충제 관리법’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실적인 건강 챙기기… 식단에 우선 집중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기본은 ‘다양하게 먹는 식단’임을 강조한다.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챙기고, 제철 채소나 과일을 식탁에 꾸준히 올리는 것만으로도 비타민·미네랄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쁜 직장인이라면 아침은 바나나, 요거트와 같은 간단한 음식, 점심에는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구내식당을 활용하고, 간식 시간에는 견과류 한 줌을 더하는 것이 작은 변화다.
영양제는 ‘도움’에서 그쳐야
영양제를 챙길 땐, 꼭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표적인 멀티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 D 등은 식습관이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산물을 잘 안 먹는다면 오메가-3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양제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오해는 위험하다. 식사 대체 수단이 아닌, 균형 잡힌 식습관을 보완하는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
소량으로 시작, 루틴처럼 습관화
처음 영양제를 섭취할 땐,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복용하기보다 중점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한두 가지 제품부터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 후, 혹은 잠자기 전에 영양제를 두 알씩 챙기는 등 생활 루틴의 일부로 만들면 까먹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제품별로 복용 시간을 확인하거나, 물과 함께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부담 없이, 꾸준히, 생활 속에서
최근에는 개인 영양 상태를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등장해, 식사일지 작성이나, 복용 알람 기능 등 일상에서의 관리가 편리해졌다. 소소한 건강 챙기기는 결국 꾸준함에서 출발한다. 심플한 식단, 내 몸에 맞는 영양제, 무리하지 않고 하루 10분 걷기 등 작은 실천이야말로 건강한 일상을 여는 비결임을 기억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