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건강앱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운동량을 관리하거나 수면 상태를 체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첨단 기기의 도움을 받되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영(36) 씨는 하루 평균 8,000보 걷기와 자기 전에 스트레칭 하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워치가 진동으로 일어나라고 알람을 주거나,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칭찬 메시지를 보내주니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실생활에서 디지털 웰니스 활용법은 다양하다. 첫째, 걷기나 물 마시기 등 기본 건강 목표를 스마트워치나 앱에 등록하고, 하루 세 번 이상 결과를 확인해보자. 둘째, 스마트폰 스크린타임 측정 기능을 이용해 ‘저녁 9시 이후 30분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처럼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셋째, 수면 시간 기록 기능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취침 루틴을 만들어보자. 예를 들어, 조명 줄이기와 짧은 명상, 스마트폰 알람 설정 같은 습관을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계의 측정 수치는 참고용으로 활용하고,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 리듬에 맞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디지털 웰니스 기기로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는 무리하지 않고 일상 속 소소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된다. 스마트워치의 알림에 집중하기보다는, 기기를 자신의 건강 습관을 체크하는 동반자로 삼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