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건강 관리 분야에 빠르게 스며들며, 이제는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앱, 웨어러블 기기, 가정용 AI 스피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AI 기반 건강 관리가 실현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과 도입이 늘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한 예로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소영 씨는 “아침에 AI 연동 시계를 착용하면 수면 시간부터 운동량, 심박수까지 자동으로 체크해줘 바쁜 출근길에도 내 컨디션을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박 씨는 AI 건강 앱이 제안하는 맞춤 운동 루틴 덕분에 집에서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게 됐다.
AI 건강 관리가 단순 편리함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트렌드는 ‘큐레이션’에 있다. 예를 들어, AI 식단 앱이 사용자의 알레르기 정보와 선호 식품, 일일 목표 칼로리를 분석해 매끼 자동으로 식단을 추천해준다. 이처럼 개인별 맞춤 솔루션은 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식습관을 가진 가정이나 식단 조절이 필요한 1인 가구에게 주목받고 있다.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는 장시간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AI가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진동이나 알림으로 스트레칭을 하라고 안내하며, 친구와 걸음 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생활에서 AI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팁
1. 너무 많은 기능을 한꺼번에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춘 1~2가지 핵심 기능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비결이다.
2. AI가 제시하는 데이터와 알림은 참고 자료일 뿐, 무리하게 목표에 집착하기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우선 존중하자.
3. 가족과 함께 건강 앱이나 웨어러블을 활용해 걸음 수, 수면 시간 등을 비교해보며 게임처럼 즐기면 동기부여가 더 커진다.
4. AI 맞춤 식단을 따르더라도, 신선한 재료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 등 기본적인 건강 습관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AI 기반 건강 관리가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서 시작됐다. 무리하지 않는 작은 도전부터 일상에 적용해보는 것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