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다이어트는 그만하고 싶어요.”
37세 직장인 박유진 씨는 수없이 요요를 겪었다.
그녀가 최근 선택한 건 ‘마이크로 다이어트(Micro Diet)’.
크게 바꾸지 않고, 하루 섭취 칼로리를 100~200kcal씩 줄이는 미세 조정형 식단이다.
예를 들어 아침 아메리카노에 넣던 시럽 한 스푼을 없애거나, 점심 후 디저트를 과일로 바꾸는 식이다.
놀랍게도 이런 미세한 조정이 체중 감량에 지속적인 효과를 준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하루 150kcal 감량 습관을 1년 유지하면 평균 4~6kg 감량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박유진 씨의 변화
“처음엔 별 효과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3개월 후 바지 허리가 헐렁해졌죠. ‘식단을 줄였다’는 스트레스가 없으니 더 꾸준히 하게 돼요.”
💡 실천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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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시럽 대신 시나몬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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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과자 → 견과류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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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튀김 대신 구이, 국물은 절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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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없애기’보다 ‘앞당기기’ (저녁 8시 이전)
영양사 김다연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실패 확률이 높다. 마이크로 다이어트는 일상성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과학적 접근”이라며 “체중보다 식습관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작은 조정이 쌓이면 체중계도 반응한다.”
티 안 나게, 그러나 꾸준히 — 그것이 요즘 다이어트의 진짜 비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