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 장마철의 습도로 인해 여름철에는 탈수, 열사병, 식중독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계절적 위험 요인에 잘 대처한다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여름철 건강 유지를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더운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탈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 1.5~2리터의 물을 나눠 마시도록 한다. 특히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올바른 식습관이다. 여름철엔 찬 음식이나 음료수가 당기기 쉽지만, 차가운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후에는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강한 햇빛은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피부 노화와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모자나 선글라스, 얇은 긴팔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실내외 온도차에 주의해야 한다.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만 오래 있다 보면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맞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잘 때는 얇은 이불을 덮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위의 수칙을 꼭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