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자외선은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이나 알코올 음료는 오히려 체내 수분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실내외 온도차에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외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적정 실내 온도는 25~28℃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긴팔 가디건 등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수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전에는 SPF 3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넷째, 신선한 여름철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자.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채소와 과일은 더위로 인한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단, 노상에서 파는 음식이나 실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식중독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야외활동이나 밤샘 등의 불규칙한 생활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더운 낮 시간대에는 가능한 휴식을 취하고, 평소보다 30분 더 수면을 늘려 몸을 회복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덥고 습한 여름,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큰 건강 차이를 만든다. 올여름에는 위의 수칙을 지켜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