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뜨거운 햇볕, 높은 기온, 그리고 잦은 폭염으로 한여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만 잘 지키면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먼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여름에는 땀으로 빠지는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물 이외에도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알코올은 오히려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적절한 실내외 온도 관리를 해야 한다.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강한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들 수 있다. 야외활동이나 운동은 너무 더울 때를 피하고, 오전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더위에 약하고 쉽게 탈수되거나 열사병, 열탈진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가족이나 이웃이 함께 건강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올 여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건강관리 수칙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