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높게 나왔다면, 지금이 바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재점검할 시기입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정제된 탄수화물(흰쌀밥, 흰빵, 설탕 등)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규칙적인 식사와 과식·폭식을 피하는 것이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식단에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을 고루 곁들이고, 단맛이 강한 과일과 가공식품·음료수는 제한해야 합니다.
모든 식단 변화의 기본은 ‘균형’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절히 구성하되, 불포화지방(견과류, 아보카도, 들기름 등)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백질은 살코기, 생선, 두부 등 건강한 식품으로 보강하세요.
식습관 개선 외에도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실천하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체중감량도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전문의 상담을 잊지 마세요. 당뇨 전단계는 관리만 잘해도 본격적인 당뇨병 진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