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머리가 빠져요”…초여름 탈모, 일시적인 현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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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is combing his hair with his hands

샤워할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빗질할 때마다 빗에 엉키는 머리카락, 베개에 남아 있는 잔모들이 신경 쓰인다. 탈모라고 단정 짓기엔 빠지는 양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불안하다. 특히 초여름에 이런 증상이 잦다면 단순 계절적 탈모를 넘어 생활 습관을 점검할 시점일 수 있다.

초여름은 탈모를 유발하는 외부 요인이 많아지는 시기다. 강한 자외선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땀과 피지 분비는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두피 긴장, 여기에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까지 겹치면 모발 성장 주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두피 청결 루틴이다. 땀이 많은 날엔 하루 한 번 이상 샴푸를 하되, 손톱이 아닌 지문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야 한다.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 선택도 중요하며, 세정력만 강한 제품은 오히려 두피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영양 보충도 중요하다. 단백질, 철분, 비오틴, 아연 등은 모발 형성에 필수이며,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마그네슘, 오메가3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특히 단백질과 철분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시적인 계절 탈모로 넘기지 말고, 생활 루틴과 두피 관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초여름 모발 건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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