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직장인들은 대부분 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며, 이로 인해 신체적 긴장과 피로가 쌓이기 쉽다. 업무 중에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실천하면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직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보자.
목과 어깨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긴장을 느끼는 부위다. 목 스트레칭은 이 부위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의자에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천천히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귀가 어깨에 가까워지도록 하고 10초 정도 유지한다. 그런 다음 반대쪽으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은 뻣뻣한 목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어깨를 풀어주는 간단한 방법은 어깨 돌리기다. 어깨를 천천히 위로 들어올렸다가 뒤로 크게 돌려주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어깨와 목 주변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이 동작은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작업으로 인해 경직된 어깨를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팔과 손목은 지속적인 타이핑과 마우스 사용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부위다. 손목 스트레칭은 손목 통증을 예방하고 혈류를 개선한다. 한 손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한 다음 다른 손으로 손가락을 부드럽게 잡아 아래로 눌러준다. 이 동작을 10초간 유지한 뒤 반대쪽 손으로 반복한다. 또한 손가락을 서로 맞대어 가볍게 벌리는 동작을 통해 긴장된 손과 손가락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허리와 하체를 이완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간단히 몸을 비트는 스트레칭을 시도할 수 있다. 한쪽 손을 의자 등받이에 두고 상체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척추를 부드럽게 늘린다. 이 동작은 허리 통증을 줄이고 척추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양쪽 방향으로 각각 10초 정도 유지하면 긴장된 허리를 풀어줄 수 있다.
다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이 동작은 다리와 골반 주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하체 피로를 완화한다.
이와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직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하루 중 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신체의 긴장이 완화되고, 더욱 활기차게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해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