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5, 2025

광복 80년, 통계로 본 한국 사회의 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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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청장 안형준) 국가통계연구원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80년, 통계로 본 한국 사회의 변화상”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경제, 인구, 가구, 건강, 교육, 노동, 소득, 주거·교통, 여가, 환경, 사회통합 등 각 영역별 주요 변화상과 시대별 특징을 통계로 살펴보았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복 80년,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면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다. 1953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67달러에 불과했으나, 2024년 약 3만 6천 달러에 도달했다. 특히 1970~80년대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계획과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고도성장을 달성했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극복해 내며 수출 주도의 IT·자동차·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를 확립했다. 이러한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 사회는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베이비붐 세대를 거치며 인구가 급증(1950~60년대)했으나, 이후 합계출산율 하락(2024년 0.75명)과 고령인구 증가(2024년 19.5%)로 초저출산·초고령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편, 1970년대 농촌에서 도시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핵가족 위주의 수도권 집중(2024년 50.8%)이 심화되었고, 최근에는 1인 가구(2024년 36.1%) 증가, 결혼·출산 지연 등 인구/가구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다. 광복 직후 문맹률은 78%로 높았지만 높은 교육열로 인해 비문해율은 1970년 7.0%까지 낮아졌고, 초등 취학률은 92%까지 높아졌다. 1970년대 중등교육 보편화, 1990년대 고등교육 대중화로 이어져 2023년 현재 고등교육 이수율 54.5% 등 세계적 수준의 인적자본을 축적하였다. 또한 1970년대 의료보험법 제정으로 보편적 의료보장 체계가 시작되었으며, 경제발전과 의료서비스 확대 등에 힘입어 기대수명(2023년 83.5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며 사회안전망 확충 등 복지지출 확대로 정부의 소득 재분배 효과가 강화되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어 왔다.   광복 80년,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했지만, 이제는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이라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AI...

“사망사고 발생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연안 지역’ 안전 요청 민원, 매년 수백여 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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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방파제‧갯벌 등 연안 지역이 일상적 여가 장소로 자리잡으면서, 낚시나 조개잡이 등을 하던 중 추락하거나 고립 또는 익수되는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갯벌‧갯바위‧방파제‧연육교‧선착장‧무인도서 등에서 발생한 사고...

폴리텍대학, 요르단에 직업교육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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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요르단 직업훈련교사를 대상으로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을 전수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요르단 교육부 산하 직업훈련교사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시작해 2027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직업교육...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10주년… 7만여 명 정보 구축해 연구 역량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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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rean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Study, Ko-CHENS)은 출생 시점부터 일정기간 동안 동일한 집단(코호트)을 장기...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모의훈련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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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첫 실전 대응훈련이 펼쳐졌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한 실전 모의훈련’을 최초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사처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매뉴얼)에 따라 개인정보 분실·도난·유출 사고...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2025년 참여대학 6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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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25~'33, 9년간 총 9,790억 원)의 2025년 참여대학을 6개 추가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자문(컨설팅) 등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중앙대학교 이른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로...

일하는 가정에 힘 보태는 근로․자녀장려금, 3조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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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어려운 서민 가구의 생활 안정을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2024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9.30.)보다 한 달 앞당겨 8월 28일(목)에 지급합니다. 이번에 지급하는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은 올해...

법무부, ‘어디라도 찾아가는 법교육’으로 섬마을 청소년 1,000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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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8월 25일부터 5일간 전남 완도, 신안 등 도서벽지 초·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모두에게 평등한 법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길도, 소안도 등 섬 지역 학교를 포함하였으며, ▲마약예방 ▲학교폭력예방 ▲디지털성범죄예방 등...

배경훈 장관, 학사부터 신진연구자까지 전주기 인공 지능 인재 양성 지원 강화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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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8월 28일(목) 오후 서울 FKI 타워에서 열린 ‘인공 지능 향상(AI 스텝업(Step-up)) 전주기 인재양성 간담회’를 주재하며 국내 인공 지능 인재가 최고급 인공 지능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인공 지능 신진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현판식에도 참석하였다. 세계적으로 인공...

미래 인공 지능 ·디지털 인재들의 창의적 연구 아이디어 결실,「정보통신기술 경진대회(ICT 챌린지 2025)」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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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과 함께 과기정통부의 석·박사급 정보통신(이하 ‘ICT’)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우수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정보통신기술 경진대회(ICT 챌린지) 2025」경연 수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시상식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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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피부가 가렵고 뒤집어져요”… 땀독 때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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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었는데도 피부가 간질간질하고, 등 쪽에 좁쌀처럼 올라와요.”28세 대학생 최예린 씨는 요즘 피부 트러블이 부쩍 늘었다. 특히 땀이 마른 후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작은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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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리에 힘이 없어요”… 염분 부족 때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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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워지니까 갑자기 다리가 풀리는 느낌이 들어요.”47세 배달기사 조정현 씨는 최근 유난히 무기력해지고,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험을 자주 한다.땀을 많이 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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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더 짜증나요”… 체온과 감정은 의외로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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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꼭 머리가 아파요”… 기압이 주는 ‘두통과 무기력’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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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는 날은 꼭 머리가 묵직해지고 집중이 안 돼요.”42세 프리랜서 작가 한수연 씨는 장마철이 되면 글을 쓰는 게 더 힘들어진다.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잠도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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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에 너무 예민해져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PMS’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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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부터 짜증이 늘고, 괜히 우울해요. 가족들이 눈치 줄 정도로 예민해집니다.”35세 워킹맘 유지연 씨는 매달 생리 전이면 감정 기복이 심해져 사람들과 부딪히기 십상이다.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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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졸리고 무기력해요”… 혹시 ‘경증 우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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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없고 쉬는 날인데,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요.”28세 대학원생 정하은 씨는 최근 아무 일도 하기 싫고,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도 힘들다.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