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임진희(34) 씨는 퇴근 후 10분간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를 쐬는 짧은 루틴을 시작했다. “별다른 준비 없이도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좋아요. 하루의 긴장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입니다.” 임 씨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꿔 실질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마이크로 웰빙’ 등 소규모, 지속 가능한 자기돌봄 트렌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짧은 숨 고르기’다. 예를 들어 사무실 책상에서 30초간 눈을 감고 깊게 숨을 쉬는 짧은 시간만 가져도 긴장이 완화된다는 반응이 많다. 집에서는 거실 바닥에 앉아 스트레칭을 하거나 방 안 간이 조명을 켜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최근 많은 이들이 시도하는 또 다른 실천법은 ‘디지털 디톡스’다. 휴대폰을 확인하지 않는 시간대를 짧게라도 정하는 것인데, 아침 식사 중이나 자기 전 30분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을 줄이면 마음이 한결 가볍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 관리 루틴을 만들 때는 가족 또는 친구와의 대화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가까운 이와 일상을 공유할 때 감정이 한결 안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족끼리 하루 한 끼만이라도 함께 밥을 먹거나, 친구와 짧은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너무 완벽하려 하기보다, 내게 잘 맞는 방법을 소소하게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거창하지 않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이 긴장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관리의 답은 일상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