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워킹’ 열풍, 작은 움직임이 일상 건강을 바꾼다

0
4
person in white and black nike shoes

최근 건강 트렌드로 ‘마이크로 워킹(Micro Walk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 번에 길게 걷는 대신, 일상 중 틈틈이 작은 걷기 시간을 쌓는 새로운 움직임 습관이다. 전문가들은 번거로운 운동 대신 작은 활동이 꾸준히 쌓이면 삶의 질과 체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서울 시내 사무직 종사자 김소연(38) 씨는 점심시간 산책을 짧게 나가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을 습관화한 뒤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한 번에 10분씩 걷는 걸 하루 3번만 해도 몸이 개운해지더라고요. 일하다가 어깨가 뻐근할 때 복도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큰 도움이 됐어요.”

‘마이크로 워킹’을 쉽게 실천하는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퇴근길 일부를 걸어서 이동한다. 지하철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걷거나,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천천히 걷는 방법이 있다.
둘째, 실내에서도 가능한 움직임을 챙긴다. 사무실에서는 정시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하거나, 동료와 대화 시 앉아서만 하지 않는다.
셋째, 엘리베이터 대신 가벼운 옷차림일 때는 계단을 이용해 보자. 한두 층만이라도 걷는 것이 누적되면 큰 차이를 만든다.
넷째,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 중 광고 시간 또는 짧은 휴식 시간에 집안을 오가며 움직인다.

이처럼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작은 움직임’은 특별한 시간 투자나 준비 없이 실천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바쁨을 핑계로 활동량이 줄어든 이들에게, 나만의 미니 걷기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 건강 관리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