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는 ‘오일풀링’(Oil Pulling)이 입속 건강을 위한 실용적 습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일풀링은 식물성 오일을 입안에 머금고 헹구는 전통적인 구강 관리법이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에 대한 장단점이 있지만, 바쁜 현대인의 구강 건강 서포트 루틴으로 활용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수정(34) 씨는 “매번 치과를 갈 수는 없어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어요. 오일풀링은 아침 양치 전에 10분만 투자하면 돼 출근 준비 중에도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일풀링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집에 흔히 있는 참기름, 코코넛 오일, 해바라기유 중 하나를 소량 사용하면 된다. 한 스푼가량을 입에 머금고 10~15분 정도 가볍게 입안에 돌려준 뒤 뱉고, 평소대로 양치한다. 처음엔 5분 정도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팁이다.
오일풀링을 생활화하면 아침 입냄새 완화, 입속 상쾌함, 입안 건조감 개선에 도움을 느꼈다는 사례가 많다. 단, 오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오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생 관리를 위해 오일풀링 후에는 꼭 충분히 양치해야 한다.
오일풀링은 완벽한 치료법이 아니지만, 물 한 컵 마시기, 칫솔질 루틴 강화 등 일상적 건강 습관과 더불어 실천하면 신체와 마음에 건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일상 속 작은 습관이 내 건강을 바꾼다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