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막는 ‘마이크로 브레이크’…일상 속 휴식 루틴이 건강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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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cookie on plate

최근 ‘마이크로 브레이크’(Micro break)가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이거나 눈을 감는 등 미세한 휴식으로, 장시간 일에 집중하는 현대인들이 심신의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 박모 씨(35)는 “커피 한 잔 마시러 나가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고 다시 집중력이 오른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 알람을 이용해 한 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2~3분 스트레칭을 하거나,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쉬며 쉬는 것이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휴식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장기적으로 집중력 유지와 마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생산성’을 높이려는 지나친 자기계발식 휴식은 피하고, 부담 없는 루틴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상에서 실천하는 마이크로 브레이크 루틴
– 아침 출근 직후 책상에 앉기 전에 큰 숨을 들이마시고 어깨 돌리기
– 업무 중 한 시간에 한 번 알람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2분간 바라보기
– 점심 식사 후 천천히 산책하며 심호흡하기
– 스마트폰 알림을 꺼 놓고, 3분간 조용히 앉아 눈을 감기
– 자기 전 짧은 스트레칭과 함께 깊은 숨쉬기

이밖에도 커피 타임이나 화장실 가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활용해 신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회사에서도 ‘마이크로 브레이크 존’을 별도로 마련하는 곳이 늘고 있다.

평소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짧은 휴식 습관을 만들어 간다면, 바쁜 일상에서도 나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장시간 연속 작업보다 짧고 자주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나은 효율로 이어진다는 점, 기억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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