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카페에서 만난 직장인 김지현 씨(32세)는 “마스크를 벗고 외출하니 피부 트러블이 눈에 띄어 더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노마스크 스킨케어’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한다. 마스크로 가려졌던 얼굴이 드러나면서 자외선·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이에 따라 관리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피부 전문가들은 화려한 화장품이나 극단적인 피부 치료보다, 일상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실천하기 쉬운 3가지 노하우다.
첫째, 아침·저녁 두 번, 미지근한 물로 순한 세안제를 이용해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자. 알레르기나 자극이 적은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귀가 후에는 바로 얼굴 세안을 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로, 외출 중 쌓인 미세먼지와 피지를 신속히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선크림 루틴’을 생활화하자. 자외선은 계절과 날씨를 가리지 않으니, 실내외를 막론하고 아침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출근 전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산뜻한 젤 타입, 톤업 기능 등 다양한 제품도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셋째, 피부도 ‘휴식’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피부 진정 마스크팩 등으로 휴식을 주고, 집에서는 ‘노메이크업’ 상태로 시간을 보내보자. 간단한 연고나 보습제만으로도 피부 장벽 보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스킨 마인드풀니스’라는 키워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레칭, 걷기, 짧은 명상 등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생활 습관이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실제로 주부 이희정 씨(46세)는 “아침마다 거실에서 10분간 가벼운 요가를 하니 피부가 한결 진정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피부 상태는 누구나 다르므로 무리한 시도나 극단적인 루틴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내 피부 타입을 잘 이해하고, 부담 없는 관리법으로 ‘마스크 프리 시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