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영양’이 뜬다…함께 챙기는 셀프 건강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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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son's hand with a ring on it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맞춤형 영양제’와 ‘홀푸드(whole food)’ 기반 식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는 무턱대고 영양제를 구매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과 식습관을 꼼꼼히 살피며, 일상에 꼭 필요한 영양을 실속 있게 챙기려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김수지(35) 씨는 최근 건강 상담 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멀티비타민과 오메가-3를 챙기기 시작했다. 김 씨는 “업무로 바쁘다 보니 아침을 자주 거르고, 외식도 잦은 편이라 부족한 영양이 많더라”며 “꼭 필요한 영양소만 골라 가볍게 챙기니 부담도 덜고 식사도 신경 쓰게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각종 영양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 습관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최근 주목받는 건강 습관은 이렇다.

첫째, 식사부터 점검한다. 매끼 채소, 단백질, 곡물 등을 고루 섭취하되, 평소 자주 건너뛰는 영양소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년층은 철분, 칼슘 섭취량을, 1인 가구나 직장인은 단백질·비타민B군 등을 점검해볼 만하다.

둘째, 필요하다면 간단한 혈액 검사 등으로 나의 영양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침마다 비타민D 한 알을 먹는 주부 이정화(45) 씨는 “검사에서 비타민D 부족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 관리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셋째, ‘너무 많은 영양제는 오히려 독’이라는 점을 기억한다. 한국영양학회 등의 권장량을 참고해, 제품 라벨에 명시된 1일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영양제를 챙기더라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이 효과를 높인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직후 영양제 챙기기, 산책하면서 생수와 함께 섭취하기, 가족과 함께 미리 준비해두는 등 작은 습관을 실천해보자.

마지막으로, 다양한 가공식품과 야외활동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영양 결핍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려면 계절 제철 식품을 활용한 식단 짜기도 추천한다.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본인에게 맞는 영양 섭취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만의 건강 루틴으로 ‘맞춤 영양 시대’에 슬기롭게 대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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