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영양시대’, 내 몸에 맞는 영양제·보충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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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ose up of a bunch of pills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와 보충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유전체 정보에 따라 ‘맞춤형’으로 영양제를 고르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가 자신의 부족 영양소를 진단하고,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늘고 있다. 문진과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성분을 추천해주는 기업들도 활발히 등장 중이다. 이뿐 아니라, 영양제 역시 알약뿐 아니라 젤리, 분말,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섭취에 대한 부담감도 줄이고 있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클린 라벨’ 제품의 인기다. 합성 향료나 착색료,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한 영양제들이 각광받고 있다. 또, 비타민 D, 프로바이오틱스 등 특정 영양소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비건이나 글루텐 프리 등 식이제한이 있는 이들을 위한 맞춤 보충제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중복 섭취나, 무분별한 보충제 사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자신의 식단과 생활 습관, 기저질환 등을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건강을 위해 무턱대고 인기 영양제를 고르기보다는, 정기검진이나 영양평가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어떤 영양성분이 반드시 필요한지, 어떤 형태로 섭취가 쉬운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보충제를 선택하는 ‘셀프메디케이션’ 문화가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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