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어깨가 무거워요.”
31세 개발자 이정우 씨는 하루 중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낸다. 처음엔 단순한 근육통인 줄 알았지만, 점점 팔까지 저리는 증상이 이어졌다. 병원을 찾은 결과는 ‘경추성 신경통’. 그 원인은 바로 ‘거북목’ 자세였다.
📉 거북목은 단순한 체형이 아니다
정상 경추는 C자 형태의 곡선을 갖지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오래 보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목뼈는 일자로 굳어간다. 이때 뇌에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팔저림, 두통, 어깨통증, 손목 감각 저하까지 연결될 수 있다.
✅ 거북목 극복 루틴 & 실제 실행 팁
1. 하루 3분 ‘타월 경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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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말아 뒷목에 댄 후 누워서 3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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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씨는 “자기 전 5분만 이 루틴을 해도, 다음날 뒷목의 뻣뻣함이 사라졌다”고 전한다.
2.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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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볼 때는 팔꿈치를 세워 화면을 눈높이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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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는 책 대신 오디오북으로 대체해, 고개 숙이는 시간을 줄였다”는 팁도 있다.
3. 책상 높이 조정 & 자세 리마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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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는 눈높이보다 10도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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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받이에 쿠션을 대고 앉는 것만으로도, 거북목 진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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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앱을 이용해 1시간에 한 번씩 자세 체크하는 습관도 추천
4. 가벼운 탄력밴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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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밴드를 문고리에 걸고, 팔을 뒤로 당기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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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승모근 이완과 동시에 어깨 균형 회복에 효과적이다
📌 ‘일자목’은 현재의 불편이자 미래의 위험입니다
습관이 몸을 만든다. 거북목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았지만, 꾸준한 루틴으로 분명히 바뀔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자세를 바르게 고쳐보자. 그것이 곧 나중의 통증을 줄이는 시간 저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