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관리로 건강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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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and woman riding road bikes at the road near shore

당뇨 전단계(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는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되기 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국내 성인의 약 1/4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방치할 경우 상당수가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당뇨 전단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선 식습관 개선은 혈당 관리를 위한 핵심입니다. 백미, 설탕, 과자, 청량음료 등 정제된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대신 현미, 잡곡, 채소, 콩류, 견과류와 같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혈당지수(GI)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는 가능한 규칙적으로 하고 하루 3끼를 일정하게 챙기되,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일도 건강에 좋지만 당분이 많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튀김류, 육가공품,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절주, 금연은 기본이며, 1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예: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실천하면 혈당 관리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체중이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5~10% 감량만으로도 혈당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혈압,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당뇨 전단계는 의사의 적절한 진료와 상담을 바탕으로, 꾸준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당 체크로 내 상태를 확인하며, 소소한 실천부터 시작하여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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