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톡스,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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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holding silver iPhone 6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알림음과 SNS, 뉴스 등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 소위 ‘디지털 피로감’이 점점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용을 잠시 멈추고, 기술로부터 거리를 두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특히 이메일과 메시지, 소셜미디어 알림이 끊임없이 울리면서 짜증, 불안감, 피로감이 극심해지는 ‘디지털 번아웃’ 현상도 늘고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란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의도적으로 중단하거나 줄이는 활동을 말합니다. 주말이나 휴가에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두거나, 하루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실천 방법입니다. 이 기간 동안 책을 읽거나, 산책, 명상, 가족과의 대화 등 아날로그적인 활동에 집중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면 뇌가 휴식을 취하고, 주의력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 역시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일정 기간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수치와 불안 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완전히 단절하기는 쉽지 않지만, 하루 10분이라도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작은 변화가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습관, 디지털 디톡스를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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