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은 노화나 질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증상을 말한다. 최근에는 40대 이후 중·장년층 뿐 아니라, 활동량이 적은 젊은 층에서도 근감소증이 점차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감소증은 신체 기능 저하, 보행 능력 저하, 넘어짐과 골절 위험 증가, 대사 질환 유발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자신의 체력에 맞게 스쿼트, 런지, 푸시업, 덤벨 등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육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생선, 달걀, 콩, 유제품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매끼 챙기고, 편식은 피해야 한다.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급격한 다이어트는 근육 손실을 촉진할 수 있으니,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체를 너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는 습관은 근육 약화를 부르기 쉽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있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걷기를 실천해보자.
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도 근육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햇볕을 쬐거나, 필요한 경우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주와 흡연은 근육 소실을 촉진하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평소 근력과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이 있거나, 체중 감소 없이 팔·다리 등 팔다리 근육이 줄고 있다면 조기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로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