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 갑자기 손이 떨리고, 어지러우며 식은땀이 흐른다. 단순한 피로라고 넘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은 ‘저혈당’일 수 있다.
초여름엔 기온 변화와 수면 패턴의 불균형, 식사 거름 등으로 혈당 조절이 흔들리기 쉬운 시기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당이 빠르게 소모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신체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이럴 땐 사탕, 주스 등 빠르게 흡수되는 당을 소량 섭취해 응급처치하고, 이후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아침은 가능한 한 거르지 말고, 공복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간식도 활용하자.
또한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운동도 혈당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절이 필요하다. 손 떨림, 어지럼증은 단순한 긴장이 아니라, 혈당 관리의 경고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