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자꾸 저려요”…초여름 ‘말초혈관 수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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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human hand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손에 차가운 물을 닿게 했을 뿐인데 손끝이 찌릿하거나 저린 느낌이 자주 든다. 이럴 땐 단순한 피로가 아닌, ‘말초혈관 수축’ 증상일 수 있다.

초여름엔 에어컨 사용이 늘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말초 혈관이 자주 수축하고 확장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끝 저림, 차가움,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얇은 장갑이나 손목 보호대, 발목 덮개 등으로 말초 부위를 보호하고, 하루 1~2회 손가락 스트레칭이나 원형 회전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자.

또한 커피나 차 등 카페인 음료는 말초혈관을 더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반복되는 저림 증상이 있다면 내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초여름이라도 ‘말초 냉증’은 방심해선 안 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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