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스마트 워크, 균형 잡힌 식사, 적정한 뇌 자극 등 가벼운 실천법이 주목받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따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하비(micro-hobby·짧고 간단한 취미)’나, 두뇌 스트레칭 루틴 등 작지만 꾸준한 변화가 뇌 건강 관리를 이끄는 모습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유진(35) 씨는 최근 출퇴근길에 퍼즐 게임 앱을 이용하는 작은 루틴으로 집중력 증진을 체감하고 있다. “커다란 변화라기보다는 짧은 시간 집중하는 경험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이처럼 하루 10분의 짧은 ‘브레인 타임’만으로도 충분히 뇌를 자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경험과 자극이 중요한 만큼,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변화를 줄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 집이나 회사 주변을 걷는 길을 다르게 주행하거나, 왼손으로 양치질하는 등 간단한 습관도 두뇌의 다른 부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먹거리도 뇌 건강에 영향을 준다. 최근 트렌드인 ‘컬러풀 브레인 다이어트’는 식단에 여러 색깔의 항산화 채소와 견과류, 등푸른 생선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서울 종로구의 한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브로콜리, 호두, 연어구이가 담긴 샐러드를 꾸준히 마련해 식사를 즐긴다. 가족 대표 이미현(42) 씨는 “형형색색 반찬이 밥상 위로 올라오면서 아이들도 즐겁게 먹게 됐다”고 말한다.
뇌 건강을 위한 실천 루틴으로는 △아침에 5분간 명상이나 심호흡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단한 단어 퍼즐이나 숫자 게임 즐기기 △주 2~3회 새로운 걷기 코스 도전하기 △견과류나 컬러푸드 챙기기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소소한 즐거움과 꾸준함이 중요하다”며 “스스로가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음챙김 루틴’이 브레인 케어를 돕는다”고 조언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면 동기 부여도 높아지고, 뇌 자극 효과도 배가될 수 있다.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작은 시도, 오늘부터 함께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