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미진(41) 씨는 최근 ‘마이크로 브레이크’라는 용어를 접했다. 이는 바쁜 업무 중에도 1~2분씩 짧게 쉬거나 움직이는 새로운 스트레스 관리법이다. 모니터를 오래 쳐다보는 대신 창밖 풍경을 바라보거나,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작은 습관으로 피로감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건강 트렌드는 “거창하게 시간을 내지 않아도 작은 변화로도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5분 명상’, ‘숨 고르기 운동’ 같은 초간단 휴식법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김정훈(35) 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알람을 끄고 베란다에서 3번 깊게 숨을 들이쉬는 루틴을 실천 중이다. 그는 “별것 아닌데도 하루 시작이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이라며 “자주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착해졌다”고 전했다.
집안에서 따라 해볼 만한 방법으로는 ‘5-4-3-2-1 감각 인지법’이 인기다. 지금 이 순간 보이는 것 5가지, 귀로 들리는 것 4가지, 만져지는 것 3가지, 맡아지는 냄새 2가지, 입에 남은 맛 1가지를 차례대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건강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기보단, 일상 곳곳에 쉽고 작은 휴식 습관을 더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강에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실생활 적용 팁
– 일할 때 1시간마다 2분씩 창밖 보기 또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 매일 자기 전, 오늘 느낀 감정을 짧게 메모하기
– 스마트폰 대신 아침 햇살 보며 깊은 숨 쉬기
– 식사 후 마음 사로잡는 산책 또는 음악 감상
– 과도한 정보 습득 대신 종이책 읽기 등 느린 시간 갖기
스트레스가 생활 깊숙이 스며든 시대,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 마음에 안식을 선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