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부터 중장년까지, ‘지속가능 식단’으로 건강과 환경 모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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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와 건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속가능한 식단’ 실천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푸드 대신 건강과 환경 모두 생각하는 식단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다양하게 퍼지면서, 식탁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박지현(32)씨는 최근 ‘채식일 주 2회’ 챌린지에 참여했다. “채소 위주의 식단을 시도해보니 소화가 잘 되고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 좋더라고요. 친구들과 레시피를 공유하며 함께 실천하니 덜 번거롭고 재미도 있어요.” 박씨는 주 초반과 주말, 한 끼씩 주로 채소와 두부, 견과류로 식단을 구성한다.

이처럼 완전한 채식보다 ‘플렉시테리언’처럼 유연한 식단 실천도 늘고 있다. 최근 일부 주부 카페에서는 “일주일 중 2~3끼만이라도 고기 대신 콩, 버섯, 생선, 해산물 등 다양한 단백질을 넣자”는 식단 교환기가 활발하다. 실제로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는 쉬운 변화부터 시도하는 것이 실천률을 높이는 비결이다.

최근에는 식단을 기록하는 앱이나 스마트워치, 공유 다이어리 등 디지털 도구도 ‘건강 루틴’에 활력을 더한다. 신촌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이현우(24)씨는 “입맛에 맞는 저염 반찬이나 한 끼 샐러드를 앱에서 참고해서 주문하거나 만들어 먹어요. 기록하면서 식습관을 점검하니 간식이나 음료수 섭취도 줄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가족끼리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메뉴 중 하나만 오븐 구이나 찜 등 간단한 조리법을 택하면 기름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 제철 재료를 가까운 동네 시장이나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해 잘게 손질해두면 즉석에서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식단을 확 바꾸기보단, 주 1~2회씩 새로운 채소나 요리를 시도해보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도전하면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식단은 일상이자 습관이다. 부담 없이 시작해 나만의 속도로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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