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일상에서 더 똑똑하게 즐기기 – 건강 트렌드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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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inding pathway through a green park.

직장인 신모(42) 씨는 매일 퇴근길에 한 정거장 먼저 내려 집까지 걷는 것을 습관으로 삼고 있다. 그는 “짧게라도 걸으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 전환도 된다”며 지난달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로 걷기 운동이 새삼 주목받는 가운데, 신 씨처럼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조금씩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운동 대신 ‘나만의 걷기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와 함께 ‘만보 걷기’가 유행했지만, 꼭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많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추가하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걷기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까운 거리는 자가용 대신 걸어가는 날을 정하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카페 방문 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일부러 주차하거나,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인근 공원을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은 실천법이다.

요즘 떠오르는 ‘마인드풀니스 워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걸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주변 풍경이나 계절 변화를 느끼는 것이 포인트다. 이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일상 속 걷기 습관을 만드는 팁으로는 △ 아침, 저녁 같은 특정 시간을 정해 10분씩 걷기 △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걷기의 즐거움 찾기 △ 가까운 이웃, 가족과 걷기 약속 정하기 △ 걷기 실천 여부를 다이어리에 체크하며 동기부여 하기 등이 있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시간,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 몸과 마음을 위해 오늘부터 계단 한 층, 골목 한 바퀴부터 서서히 걸음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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