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 지속 가능한 한 끼 실천법이 대세

0
5
sliced tomato and green leaf vegetable on white ceramic plate

최근 적게 먹거나 단편적인 음식만 섭취하는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극단적인 식이조절보다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한 식단 루틴을 권장하는 추세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미정(35) 씨는 “예전에는 유행하는 식단을 따라하다 몇 번이고 실패했어요. 최근엔 하루 한 끼는 꼭 집밥으로,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을 챙기기로 했죠. 급히 먹기보단 천천히 음미하면서 식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식 플렉스’, ‘마켓 옴니버스’ 같은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 한식 플렉스란 집밥의 기본인 밥, 국, 반찬에 가벼운 곡물빵, 신선 샐러드 등을 접목하는 것으로, 음식의 다양성과 식사 만족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이다. 마켓 옴니버스는 동네 마트나 온라인 장터에서 제철 재료, 건강 간편식을 적절히 조합해 자신의 식단을 구성하는 최근 소비 행태다.

건강한 식단 루틴을 쉽게 실천하기 위한 팁도 다양하다. 첫째, 한 끼는 꼭 직접 챙겨 먹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도중에 업무나 모바일 기기를 내려놓고 천천히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과식 예방과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둘째, 신선한 채소와 적당한 단백질(생선, 두부, 달걀 등)을 매 끼 한 가지 이상 곁들이는 습관을 들이자. 이는 몸이 필요한 영양을 더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간단한 도시락이나 건강 간식을 미리 준비하면 외부 식사나 야근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완벽하게 매 끼니를 ‘클린’하게 먹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태도다. 영양을 고루 챙기는 한편, 식사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 것이 요즘 건강 트렌드의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실천이 어렵다면 단 한 끼라도 자신을 위한 식사를 직접 준비해보자. 작지만 꾸준한 변화가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