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건강관리” 수분 섭취, 생활 속 작은 변화로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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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 drinking glass on white and black textile

최근 건강 트렌드 중 하나로 ‘수분 관리’가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체내 대사 촉진, 피로 완화, 피부 건강 유지 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만 강조되던 물 마시기가 이제는 모든 삶의 현장 속에서 실천할 만한 건강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연수(35) 씨는 “예전엔 커피만 자주 마시고 정작 물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어요. 최근에는 업무 중 텀블러에 물을 담아 책상 옆에 두고, 오전과 오후 각각 한 번씩 채워 마시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확실히 오후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개인적인 경험을 전했다.

일상에서 수분 섭취를 자연스럽게 늘리는 팁도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대형 물통이나 귀여운 텀블러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면 잊지 않고 자주 마실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알람에 ‘물 마시는 시간’을 등록해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족과 함께 ‘다 마셨다’고 소소하게 챌린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소량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억지로 마시기보다는, 종이컵 하나 분량(약 150~200ml)을 자주 나누어 마시는 습관이 생활화에 도움이 된다.

커피,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만 찾는 경향도 많은데, 이런 음료는 오히려 체내 수분을 감소시킬 수 있어 평소보다 한 컵 정도의 물을 더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물 한 잔으로 하루의 컨디션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마시는 건강관리’는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 루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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