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잦은 허리통증과 눈의 피로감을 호소했다. 바쁜 업무와 회식 자리, 불규칙한 식사 등은 직장인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 내 건강 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움직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 운동’과 ‘25분 움직이기’ 작은 변화부터
건강 관리 트렌드 중 하나는 ‘마이크로 운동’이다. 이는 짧은 시간, 작은 동작씩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것. 예를 들어 25분간 집중해 일하고, 5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이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시계나 앱 알람 기능을 활용해 25분마다 일어나 걷거나 근력 텐션 밴드로 간단한 팔 운동을 하는 루틴을 공유한다.
식단 변화, 간편하게 ‘색깔 채소’ 챙기기
불규칙한 점심시간, 선택의 폭이 좁은 구내식당 메뉴는 직장인의 식사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색깔 채소 도시락’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준비가 간단하고 건강에도 이롭기 때문이다. 한 직장인은 전날 저녁 먹다 남은 브로콜리, 당근, 파프리카를 간단히 통에 담아 출근길에 챙기는 ‘채소 도시락 루틴’을 실천 중이다. 식사 시간에 샐러드를 한 접시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지털 디톡스’, 점심시간 10분의 휴식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필수 업무 도구지만, 지나친 사용이 집중력 저하와 피로를 불러온다. 이에 최근 사무실 내에서는 점심시간 10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조용한 회의실이나 건물 옥상에서 휴식을 갖는 ‘디지털 디톡스’가 확산되고 있다. 눈을 감고 쉬거나,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Tip! 실천 루틴 정리
– 25분 일하고, 5분 스트레칭
– 매일 다른 색상의 채소 한 가지 이상 챙기기
– 점심시간 10분 디지털 기기 내려놓기
– 가까운 동료와 가벼운 산책하기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전문가들은 “하루 한 가지씩만 실천해도, 작은 변화가 쌓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터에서 할 수 있는 건강 실천, 무리하지 않고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