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동 열풍이 거세지면서 근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헬스장 등록이나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일상 곳곳에서 근육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홈트’와 비대면 운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 따른 변화기도 합니다.
신체 나이에 민감한 김민정(38)씨는 “예전보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져서, 집안일 할 때마다 스쿼트 자세로 앉았다 일어서거나, 양치하는 동안 까치발을 들어 올리며 근육을 조금씩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근육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근육을 위해 고강도 운동 대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속 근력 운동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10분씩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근육량이 감소하기 쉬운 중년층에게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맨몸 스쿼트, 벽 짚고 팔굽혀펴기 등이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 건강을 위해 식단도 중요합니다. 무리한 단백질 보충제보다는 삼시 세끼에 닭가슴살, 두부, 달걀, 콩 등 자연식 재료를 더하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아침에는 계란프라이, 점심에는 닭가슴살 샐러드, 저녁에는 두부구이나 생선구이처럼 매끼에 한 가지만 근육에 좋은 식품을 넣는 식사 루틴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운동을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이라면, 점심 시간 후 사무실 주변을 10분 정도 산책하거나 집에서 스트레칭 영상을 보면서 간단한 하체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체력과 일상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근육은 평생 건강의 버팀목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집안일이나 출퇴근의 짧은 틈새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근육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근육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 오늘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