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식단이 다시 뜬다”… 작게 시작하는 건강한 한 그릇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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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on white ceramic plate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 트렌드가 심플하면서 실천 가능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옮겨가고 있다. 감량만을 목표로 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일상적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요 습관으로는 ‘한 끼 한 그릇 식단’이 눈에 띈다. 한국 가정식의 장점인 반찬 중심 상차림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 반찬 수를 줄이고 곡류·단백질·채소를 한 그릇에 담는 형태다. 밥 위에 닭가슴살, 브로콜리, 달걀, 나물 등을 곁들이는 ‘덮밥형’ 식단이나 비빔밥식이 대표적이다. 한 직장인은 “저녁을 간단히 한 그릇으로 준비하니 설거지도 쉽고, 자연스럽게 채소와 단백질을 신경쓰게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식단 기록 습관’도 확산 중이다. 스마트폰 앱이나 다이어리로 식사 사진과 메뉴를 남기면 자신도 모르게 군것질을 줄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특정 영양소에 집착하기보다는 신선한 제철식품 위주로 다양한 식재료를 고루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정해진 식사 시간을 챙기고, 하루 한 끼라도 외식 대신 집밥을 실천하는 것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실천 TIP
– 매일 한 끼는 잡곡밥, 두부·생선·달걀 등 단백질, 나물·채소 반찬을 한 그릇에 모아서 먹기
– 위생을 고려해 샐러드나 반찬은 미리 소분해 두거나 당일 조리하기
– 스마트폰으로 하루 세 끼를 사진으로 기록하며 식습관 점검하기
– 시장이나 마트에 갔을 때 제철 채소를 하나씩 장바구니에 넣기
–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건강 메뉴를 요리해보며 즐기는 식사시간 갖기

건강한 식단은 일상에서 꾸준함이 비결이라는 점, 그리고 부족하다고 느껴질 땐 자신만의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큰 변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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