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 중 하나로 필라테스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바쁜 일상과 오랜 스마트폰 사용, 그리고 재택 근무 등으로 인한 몸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필라테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유연성 증진 등 필라테스가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소개하면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실천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손지영(33) 씨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허리와 어깨가 자주 뻐근했다”며 “퇴근 후 30분씩 영상을 보며 필라테스를 시작한 뒤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휴대폰 알람을 활용해 하루에 1~2분씩 스트레칭 루틴을 짬짬이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쉽게 따를 수 있는 온라인 필라테스 클래스와 모바일 앱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짧은 시간 투자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10분 루틴’이나, 거실 매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홈 필라테스’가 특히 인기다. 전문가들은 “꼭 긴 시간 하지 않아도 좋다. 하루 중 출근 준비 전, 퇴근 후, 혹은 잠들기 전 5~10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라테스 루틴 팁
–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복부에 힘을 주고, 어깨를 펴는 등 올바른 자세를 의식해보자.
– 계단 오르내리기, 양치하는 짧은 시간에도 가볍게 상체 돌리기나 골반 틀기 등 동작을 시도해보라.
– 나만의 작은 매트 공간을 마련해 간단한 매트 필라테스 동작을 꾸준히 실천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열심히’보다는 ‘꾸준히’가 핵심이다. 뻣뻣한 몸도 익숙해지면 점차 유연해지고, 바른 자세가 습관이 된다.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몸을 움직이며 소소한 변화를 시작해보자. 건강한 생활은 큰 결심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