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치료법뿐만 아니라 아로마테라피, 명상, 요가 등 대체요법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복잡한 일상과 스트레스가 만연한 요즘,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 모 씨(38)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다 보면 어깨와 허리가 자주 불편했는데, 집에서 잠깐 스트레칭을 하거나 명상 앱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면 몸뿐 아니라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체요법은 생활 습관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자기 전 마사지, 재택근무 중 잠깐의 호흡 명상, 가까운 공원에서의 산책 명상 등은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디지털 데톡스’와 같이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고 손글씨로 일기를 쓰거나, 싱잉볼 소리명상, 천연 허브차 즐기기 등이 SNS상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대체요법을 일상에 접목하는 데 복잡한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다. 집에 있는 간단한 생활 용품이나 앱, 가까운 자연 환경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침에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 심호흡을 3분간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따뜻한 물에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족욕을 하거나, 녹차 한 잔으로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대체요법은 무리한 기대보다는 일상의 작은 루틴으로 삼았을 때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대체요법은 복잡하지 않아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며,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