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건강 루틴’… 바쁜 직장인을 위한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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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 shift lens photography of person holding white feather

현대 직장인들은 긴 업무 시간과 빠듯한 일정 탓에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최근 들어 복잡하고 힘든 방법 대신,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15분 건강 루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작은 습관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 종로구에서 일하는 박지은(37) 씨는 매일 점심시간 후 15분 동안 사무실 근처를 산책한다. “처음엔 짧아서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식곤증도 줄고 오후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동료들과 간단히 수다도 하니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실제로 실내에 오래 앉아 있을 때에는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만 해도, 근육 피로와 어깨 통증이 한결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마음 챙김’ 실천법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 중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감거나 창밖을 바라보며 천천히 숨 쉬는 시간에 집중해보자. 실내 식물을 책상이나 창가에 두고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긍정적인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식사 습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한 끼라도 건강식 위주로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업체에서 운영하는 사내 카페테리아 대신 가까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김밥, 샐러드, 삶은 달걀 등을 골라 소박한 한 끼를 챙겨 먹는 실천도 유행이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자기 전 15분 스트레칭, 반신욕, 명상 등 내 몸과 마음을 달래는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동료들도 있다. 이러한 실천들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꾸준히 반복할수록 건강한 습관으로 굳어진다.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하루 1시간 운동, 완벽한 식단 등 목표를 잡기보다는, 15분씩 자주 실천하면서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바쁜 직장인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좁은 사무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루틴’. 지금 내 하루에 15분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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