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영양제, 나만의 건강 루틴으로… 보충제 섭취도 ‘균형’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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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holding medication pills

최근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영양 보충제가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비타민C는 아침마다 꼭 챙긴다’며 출근 준비를 하는 직장인부터, ‘요즘엔 루테인도 많이 먹더라’는 얘기를 나누는 주부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보충제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영양소를 한꺼번에, 혹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지나친 의존은 평소 식단 관리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는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만, 알맞게’라는 맞춤형 실천에 초점이 맞춰진다. 본인의 생활 패턴, 식습관,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바쁜 직장인 김지현(가명) 씨는 “아침 대용으로 커피와 빵만 먹기 일쑤라 B군 비타민과 오메가-3를 챙긴다”고 한다. 반면 야외 활동이 적은 이지훈(가명) 씨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햇볕 쬐기는 힘들지만, 보충제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의 식단 특성상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는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등이 손꼽힌다. 소식하는 경향이 있거나 식사가 불규칙하다면 종합비타민제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무엇보다 ‘먼저 식사로 채우기, 필요에 따라 보충제 활용하기’라는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한 보충제 활용 루틴으로는 ▲아침 식사 후, 본인이 챙기기로 한 영양제 함께 복용하기 ▲종류를 늘리기보다는 꼭 필요한 제품 1~2가지로 시작하기 ▲1~2개월 단위로 본인 웰빙 상태 점검하며 재조정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제품 선택 시에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기보다는 인증 마크, 성분표 등 신뢰 가능한 정보를 확인하자. 무엇보다 영양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 역할임을 명심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이 건강의 기초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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