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두피·헤어 루틴’,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실천법은?

0
3
a woman holding a hair brush in her hand

휘날리는 먼지와 잦은 스타일링, 스트레스로 인해 머릿결 고민이 깊어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두피까지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새로운 ‘헤어 루틴(헤어 건강 습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헤어샵이나 SNS에서는 전문 샴푸와 트리트먼트, 두피 마사지 기구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오히려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하자

직장인 김지혜(34) 씨는 퇴근 뒤 머리를 감을 때마다 5분 정도 손끝으로 두피 전체를 천천히 마사지한다. “처음엔 번거로웠는데, 요즘은 두피가 한결 덜 땅기고 머리도 덜 빠지는 느낌이에요.”라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머리 감는 습관이 건강 헤어의 시작

최근에는 ‘미온수 샴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 유분을 지나치게 제거해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의 한 미용사는 “머리를 감을 때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적신 후,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팁을 전했다.

드라이·고데기 사용 전 보호제 필수

바쁜 아침, 드라이기와 고데기 사용이 일상이 된 이들에게는 ‘열 보호제’ 사용이 필수라는 조언도 많다. 머릿결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드라이기 사용 전 미스트 형태의 보호제를 골고루 뿌려주는 습관이 건강한 머릿결 관리를 돕는다.

실천하기 쉬운 루틴 제안

1.헤어 액세서리 선택: 머리끈이나 집게핀은 너무 꽉 조이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기.
2. 잠들기 전 브러싱: 손쉽게 털어내듯 빗질하면 두피의 피지와 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1일 1팩 루틴: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 헤어팩이나 오일로 집중 관리해보자.

정리하자면, 건강한 머릿결을 위해 꼭 값비싼 제품만 찾을 필요는 없다. 두피와 머릿결의 상태를 살피고, 꾸준한 생활 습관을 들이면 누구나 윤기 나고 건강한 헤어를 가꿀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 일상 속에서 직접 느껴보자.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