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필라테스’가 헬스 트렌드의 중앙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운동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법이 되었다. 특히 최근 들어 그 인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필라테스 붐의 배경에는 ‘웰니스(wellness)’와 ‘마음 챙김’이 있다. 단순히 몸을 가꾸는 것을 넘어, 정신 건강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는 시대에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 유연성 향상, 코어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돕는 운동으로 주목받는다.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점이 자주 언급되지만, 필라테스는 보다 정확한 자세와 근육의 세밀한 사용에 포커스를 둔다.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운동 결과를 원하는 직장인, 재활 목적의 시니어, 산후 회복이 필요한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서 필라테스를 찾는 배경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집에서도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중요한 점은,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매트 필라테스부터 리포머 등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클래스까지 선택지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필라테스를 할 경우 바른 자세 습관, 코어 강화, 만성통증 예방, 우울감 완화 등 다방면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최근에는 용품의 개성화, 나만의 맞춤형 클래스, 작은 그룹 수업 등, 세분화된 수요에 발맞춘 서비스도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필라테스 센터를 찾을 때에는 지도 강사의 자격증, 센터의 위생 상태, 자신의 목적과 체력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처음이라면, 무리한 동작이나 생활 습관을 갑자기 바꾸기보다 전문 강사와의 상담 후 천천히 루틴을 만들어가야 한다.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가꾸고 싶은가? 필라테스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꾸준함이 결과를 만든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웰니스의 문이 바로 ‘필라테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