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 눈 건강 지키는 올바른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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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wing eyes emanate from a digital face.

스마트폰과 컴퓨터,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눈의 피로와 건조함, 시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직장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할 때 흔히 겪는 증상은 ‘디지털 눈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으로 불립니다. 이 증후군에는 눈의 피로, 건조, 흐릿한 시야, 두통 등이 포함됩니다. 화면을 바라볼 때 집중하느라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근거리 시각 활동이 많아져 눈의 조절 근육이 피로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20-20-20 원칙’을 실천하세요.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봄으로써 눈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실내 조명을 적절하게 하고 화면의 밝기와 대비를 조절해 눈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화면과의 거리를 40~70cm 정도 유지하고,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여 건조함을 예방하세요.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의식적인 조절이 필요합니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눈을 감거나 멀리 바라보는 습관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휴식 후에도 불편감이나 시력 저하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기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눈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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