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 전단계로 진단된 사람 중 관리에 실패할 경우 수년 내에 약 절반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관리만으로도 당뇨병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먼저, 균형 잡힌 식사 패턴이 중요합니다. 흰쌀밥이나 흰빵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현미, 통곡물,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일은 당분이 많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하루 1~2회, 적당량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 섭취도 신경 써야 합니다. 동물성 기름이나 튀긴 음식보다는 식물성 기름,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류를 선택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단백질은 살코기나 콩류 등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 후 20~30분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을 더한다면 혈당 관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체중이 늘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상담이나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빠른 시기에 건강한 습관을 들이면, 당뇨의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 변화로 건강한 미래를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