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커피를 하루에 두 잔씩은 마시는데, 이상하게 입냄새가 더 심해졌어요.”
42세 송재훈 씨는 아내로부터 ‘요즘 입냄새가 심하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양치도 꼬박 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
문제는 바로 여름철 냉커피 습관이다.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침 분비를 억제하고, 구강 내를 건조하게 만든다.
침은 단순한 소화 기능 외에도, 입 안 세균의 균형을 맞추고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침이 마르면 세균이 증가하고, **그 부산물인 휘발성 황 화합물(VSC)**이 증가해 입냄새로 이어진다.
✅ 냉커피 시대의 구강건조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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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신 후에는 반드시 물 한 컵 이상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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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성분 없는 구강청결제로 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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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이 건조할 땐 무설탕 껌으로 침 분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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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클리너로 혀 표면의 백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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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양치 외에, 입 안 건조 시 입 닦기 루틴 추가
💡 입냄새는 나만 모르고, 남이 먼저 안다
특히 여름철엔 더 예민한 주제다.
구강건조는 습한 날씨와 무관하게, 생활습관에서 시작된다.
침이 말라가는 신호, 커피 한 잔 후부터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