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자꾸 따갑고 붉어져요”… 립밤을 자주 바를수록 입술염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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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with red lipstick and black mascara

“요즘 입술이 자꾸 갈라지고 빨갛게 부어요.”
35세 직장인 김유진 씨는 립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덧바르는데, 이상하게 입술 주변이 점점 더 붉어지고 따가워졌다. 나중엔 립밤조차 스며들지 않는 느낌까지 들었다.
피부과에서는 ‘입술염’ 진단을 받았고, 원인은 다름 아닌 지나치게 자주 바른 립밤과 침 습관이었다.

입술은 얼굴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고 피지선이 없는 부위다. 자외선이나 바람, 마찰 같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며, 침을 자주 묻히거나 보습제를 반복적으로 바르는 행위도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에어컨 건조, 땀 속 염분까지 더해져, 입술염 증상이 더 잘 생긴다.

✅ 입술염 예방 루틴

  • SPF 기능이 포함된 립밤 사용

  • 향료, 멘톨, 유칼립투스가 없는 무자극 제품 선택

  • 입술이 건조할 땐, 립밤보다 바세린 단독 사용

  • 수시로 침을 바르는 습관은 자제

  • 심할 경우 입술 주변까지 바르는 진정 연고(판테놀 등) 사용

💡 입술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건조가 아닐 수 있다
지나친 케어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피부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는 것이 진짜 관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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