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아래, 팔 안쪽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뾰루지가 사라지질 않아요.”
28세 회사원 윤소민 씨는 요즘 반팔을 입기 시작하면서 ‘눈에 띄는 피부’가 더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얼굴은 괜찮은데, 왜 팔에만 자꾸 트러블이 날까?
여름철은 전신의 피지샘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시기다. 특히 팔, 등, 목 뒤, 허벅지 안쪽 등 옷과 마찰이 많은 부위는 땀과 피지, 외부 먼지까지 뒤섞여 **작은 염증성 뾰루지(모낭염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
많은 사람이 이걸 단순히 청결 문제로 여겨 샤워나 때밀이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과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 팔·등 트러블 관리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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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 수건으로 부위 문지르지 않기, 톡톡 눌러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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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워시는 무향, 저자극 약산성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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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분 밸런스를 위해 오일 프리 수분 로션을 얇게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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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1회 정도 BHA 성분이 함유된 바디 토너로 각질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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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외출 후 땀이 마르기 전에 바로 씻기
피부 트러블은 항상 얼굴에만 나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부위의 피부야말로, 계절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는다.
매끈한 피부는 특별한 제품보다도, 자극을 줄이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당신의 팔 안쪽도 올여름 당당히 드러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