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산책했을 뿐인데 오후엔 눈이 충혈되고, 눈두덩이까지 화끈거려요.”
50대 주부 한수진 씨는 요즘 들어 외출만 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하다. 자외선 때문일까?
대부분 자외선 하면 피부만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눈이 자외선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눈에 강한 자외선이 반복적으로 닿으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고, 광각막염, 만성 안구건조증, 심하면 황반변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
✅ 눈 보호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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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400 이상 차단 렌즈가 적용된 선글라스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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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약한 사람은 챙 넓은 모자까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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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엔 인공눈물로 먼지·자극 씻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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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가습기, 수분 섭취로 안구 건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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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전 20-20-20 법칙 실천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 먼 곳 보기)
피부는 화끈거리면 진정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은, 소리 없이 아프다.
햇살이 좋은 날일수록, 눈이 먼저 준비돼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