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가 늘 뻐근하고, 목도 자주 땡겨요.”
40대 후반의 오미영 씨는 출퇴근길에 작은 크로스백 하나만 들고 다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늘 왼쪽 어깨가 뻐근하고, 팔이 잘 안 올라간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건 바로 가방 습관이다.
가방 무게보다 더 중요한 건 **‘한쪽 어깨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장시간의 압력’**이다.
특히 같은 쪽으로 가방을 드는 사람일수록, 근육과 인대의 불균형이 쉽게 발생한다.
초기엔 결림, 나중엔 승모근 비대칭, 경추 눌림, 근막통증증후군으로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 어깨 통증 줄이기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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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무게는 본인 체중의 10%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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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크로스백은 1시간 이상 연속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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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생기면 뜨거운 물수건 찜질로 순환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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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격으로 가방 위치 바꾸기 or 양쪽 백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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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견갑골 스트레칭으로 근막 풀기
작은 습관이 몸의 균형을 바꾼다.
‘그냥 습관이니까’ 넘겼던 가방 방향이 하루 8시간씩 쌓이면, 결국 몸의 틀을 바꾼다.
오늘부터 가방을 반대로 메고 출근해보자. 어깨는 기억하고 있다.